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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이미지투데이) |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 겨울철(12~2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연평균 48건(956명)이었는데, 이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3분의 1수준인 16건으로 드러났으며 환자수는 절반이 넘는 504명(53%)였다" 밝혔다.
그리고 "2008년 28%였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겨울철 발생비율이 작년으로 48%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은 이유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바이러스의 강한 생명력과 소량으로도 쉽게 감염되는 점, 추운날씨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은 소홀지는데 반해 실내활동은 늘어 사람간 감염이 쉬운점 등으로 분석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법으로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끊여먹기를 생활화할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급식소에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 확인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의 균열 살펴 교체 ▲비가 올 때 지표의 오염물질이 지하수 배관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하기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종사자가 절대로 음식물 조리·취급하지 않기 ▲지하수는 살균‧소독된 것을 사용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하며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노로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4~48시간 정도이며, 감염시 증상은 심한 구역질과 구토, 설사, 복통, 오한, 38℃정도의 발열 등이 나타난다.
혈액형 O형에게 조금 더 잘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대개 60시간이내에 회복되므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면역 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나 유아의 경우 증상이 지속되며 토사물 질식에 의한 사망 등이 나타날수 있으니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