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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
동부그룹은 3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마무리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2015년까지 졸업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주요 계열사인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지분 등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밖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사재출연을 통한 증자 참여 등을 포함한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2조3500억원의 차입금을 내년에는 1조원 이하로, 2015년에는 9000억원 이하로 대폭 줄이고, 현재 269%인 부채비율을 내년에는 154%로, 2015년에는 140%로 낮출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앞으로 금융, 철강, 전자, 농업·바이오 등 4대 주력분야를 중점적으로 키워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