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주가보다 비싼 가상화폐'비트코인'의 탄생과 전망은?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등장한 글로벌 디지털 가상 화폐 시스템이자 새로운 화폐다.

가상 화폐라는 말에서 보듯, 화폐임에도 동전이나 지폐같은 실물이 없지만 사이버 머니나 싸이월드 도토리, 네이버 캐시 또는 신용카드 현금 포인트와는 다르게 완벽하게 화폐의 성격을 띠고 있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 기관의 개입 없이 개인 간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P2P 네트워크 기반의 암호화 프로토콜을 사용, 중앙의 관리나 개입 없이 분권화된 화폐 발행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 

책 <비트코인(부키刊)>은 이렇게 다른 결제수단들과 차별화되는 비트코인의 특성과 탄생과 유통, 그리고 그 전망을 담았다.

한편 초기에 피자한판 주문하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거쳤던 무용담을 뒤로 하고 비트코인은 그 가치가 점차 상승하며 결제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에 최근 그 가치가 애플사의 주가보다 높은가 하면, 옥스포드 사전을 만드는 옥스포드대학출판부의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에서 2013년의 단어중 하나로 꼽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