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부족, 갑상선질환과 척추관협착증 원인된다?
칼슘부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이다. 그런데 칼슘이 부족할 경우 갑상선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전혀 낯선 단어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 이런 질환이다’라고 아는 경우도 드물다. 그저 척추쪽이 아픈데 병원을 방문하니 병원에서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하기 때문에 아는 것이 대부분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말 그대로 척추에 있는 관이 좁아지는 병이다. 척추는 쉽게 목뼈, 등뼈, 허리뼈를 말하는데 이 뼈에는 다른 뼈와 달리 큰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으며, 이 통로가 척추관인데 척추관 협착증은 이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에 가는 피나 영양분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서 신경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협착증이 목 , 등, 허리 등에 발생하는 것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지만 주로 요추라고 불리는 허리부분에 많이 발생해서 보통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와 흡연이다. 흡연이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로 흡연은 관절에 혈액 공급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관절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과 비만 및 잘못 된 과도한 운동도 물리적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어 근육이 약해지게 하는 것 또한 협착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뒤늦은 50-60대에 나타나지만 병의 시작은 이미 30-40대에 시작되기 때문에 젊은 나이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의 자가진단은 보행 시 다리통증, 저린 느낌과 엉덩이 부분에 불편한 느낌이다. 허리를 굽히거나 쉬면 증상 호전되다가도 허리를 펴고 걸으면 통증이 있고 굽히면 통증이 호전되는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 

허리 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걷거나 움직이면 더 많이 돌아야 하는데 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것.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뉠 수 있는데, 환자의 약 90%는 수술 없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며 약 10%의 환자에서 수술을 진행한다. 인대증식치료와 신경성형술 그리고 최소 침습 현미경 레이저술 등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다.

인천모두병원의 임대의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관절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 및 식습관을 생활화 하고 또한 젊은분들도 질환 초기 증상을 보인다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척추관협착증 노화의 원인은 관절의 노화로 30-40대도 충분히 노출될 수 있는 질환이니만큼 관심을 갖고,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