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남은 12월 분양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인 가운데 12월 첫째주는 분양시장도 움츠러든 모양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청약접수 9곳 ▲당첨자 발표 24곳 ▲당첨자 계약 20곳 ▲견본주택 개관 6곳 등이 예정돼 있다.
3일 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대에 공급하는 ‘속초 조양 양우내안애’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443가구로 구성된다.
4일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크로리버 파크’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 3층, 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59~178㎡ 총 1620가구 중 5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날 중흥건설은 세종 3-3생활권 M1블록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167㎡ 총 94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쪽으로 금강이 흘러 일부 세대는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고 수변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5층 이상 기준으로 ▲84㎡ 2억7650만원 ▲98㎡ 3억1750만원 ▲109㎡ 3억6350만원 ▲167㎡(최상층) 5억7890만원이다.
5일 대우건설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북한산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 지상 20층 22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6일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에 공급하는 ‘래미안 용산’의 견본오피스텔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9층, 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2~84㎡ 총 782실 중 597실을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433호로 전월 대비 1677호가 감소,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 대비 1871호 증가한 3만6542호로 나타났고, 지방은 전월 대비 3548호 감소한 2만7891호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초과 중대형이 2만6397호로 전월 대비 1538호 감소했고, 85㎡이하는 3만8036호로 전월 대비 139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06년 11월(2만4644호)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12월1주 분양 캘린더]본격 겨울, 분양시장도 '꽁꽁'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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