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직접 구입해 사용하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이제는 로드샵과 중저가 화장품 매장에서 청소년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제품들을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청소년 화장품 전문 브랜드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저가 브랜드 샵 매장에 가보면 방문객 10명중 5~6명이 교복을 입은 학생인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연일 끊이지 않는 할인행사 덕분에 싸게는 1,000원~1만원 안팎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이유로 분석된다.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회원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누적 10대 회원 규모가 2010년 23만명에서 2011년 31만명, 2012년 49만명으로 꾸준히 늘어 두 배가 넘는 성장을 하였다. 더페이스샵 전체 회원수 대비 10대 비중도 이미 10%를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화장품 시장은 4, 5년 전부터 본격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청소년 화장품 시장은 성인 화장품 시장 못지 않게 경쟁이 치열해졌다.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회원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누적 10대 회원 규모가 2010년 23만명에서 2011년 31만명, 2012년 49만명으로 꾸준히 늘어 두 배가 넘는 성장을 하였다. 더페이스샵 전체 회원수 대비 10대 비중도 이미 10%를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화장품 시장은 4, 5년 전부터 본격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청소년 화장품 시장은 성인 화장품 시장 못지 않게 경쟁이 치열해졌다.
청소년 화장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전부터 10대들의 기초화장품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존슨앤드존슨의 ‘클린앤클리어’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이 적극적인 물량 공세로 맹추격 중이다.
여기에 더페이스샵, 미샤, 스킨푸드 등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브랜드들이 가세하면서 주도권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비록 청소년들의 화장품 소비가 급증하긴 하였지만, 여전히 10대들의 화장품 소비량은 20, 30대들의 소비량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브랜드들이 10대들을 사로잡기 위하여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비록 청소년들의 화장품 소비가 급증하긴 하였지만, 여전히 10대들의 화장품 소비량은 20, 30대들의 소비량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브랜드들이 10대들을 사로잡기 위하여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 10대 청소년들은 왜 화장품을 사게 되었나?
서울시가 최근 청소년 1,300여명에게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청소년들이 외모가 학업이나 진로보다 더 큰 고민이라고 답했다. 특히 성별에 따라 남학생은 외모보다 공부를 더 걱정하는 학생이 많았지만 여학생은 60%가 공부보다 외모가 더 걱정이라고 대답했다.
서울시가 최근 청소년 1,300여명에게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청소년들이 외모가 학업이나 진로보다 더 큰 고민이라고 답했다. 특히 성별에 따라 남학생은 외모보다 공부를 더 걱정하는 학생이 많았지만 여학생은 60%가 공부보다 외모가 더 걱정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쁜 연예인의 화장을 따라 하면 자신도 예뻐질 수 있을 것이라는 선망의식이 화장하는 10대 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여기에는 한국 사회의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도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지적한다.
사실 청소년들이 예뻐질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하는 선망의식의 배경에는, 과거와는 달라진 아이돌 스타들의 행태와, 소셜미디어의 발달도 한 몫하고 있다.
요즘 TV를 보면, 수많은 10대 아이돌 스타들이 과거의 청순한 이미지를 추구하던 것과 달리, 남성다움, 여성다움을 강조하며 모두 짙은 화장을 하고 나온다.
요즘 TV를 보면, 수많은 10대 아이돌 스타들이 과거의 청순한 이미지를 추구하던 것과 달리, 남성다움, 여성다움을 강조하며 모두 짙은 화장을 하고 나온다.
게다가 최근에는 매스미디어뿐만 아니라 SNS등의 소셜미디어까지 더해져 연예인의 꾸며진 모습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더욱 쉽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쉽게 어른들의 전유물이던 짙은 화장을 동경하게 되었고, 이러한 청소년들의 동경과 선망의식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빠르게 화장품 브랜드들의 공략대상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여러 브랜드 숍에서는 붙잡기 쉬운 공략대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아이돌 스타를 홍보 모델로 쓰는 등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펼치게 되었다.
10대 청소년들이 화장품 시장의 주 고객층으로 자리잡음에 있어서 수요적 측면의 동인(driver)은 위와 같은 청소년들의 니즈인 반면 공급적 동인은 청소년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넓어졌다는 데 있다.
10대 청소년들이 화장품 시장의 주 고객층으로 자리잡음에 있어서 수요적 측면의 동인(driver)은 위와 같은 청소년들의 니즈인 반면 공급적 동인은 청소년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넓어졌다는 데 있다.
2000년 화장품 브랜드샵의 원조로 불리는 미샤가 등장한 이후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스킨푸드, 에뛰드 등의 브랜드 로드샵들이 낮은 진입장벽을 통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고, 현재 청소년들은 이러한 로드샵부터 온라인 쇼핑몰, 소셜 커머스에 이르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에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청소년들의 피부건강도 고려해야
청소년들을 위한 화장품이 많아진 만큼, 10대 들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성인 화장품과는 달리 청소년들의 민감한 피부에 맞추어 나온 제품들이 인기가 좋다고 한다.
◇ 청소년들의 피부건강도 고려해야
청소년들을 위한 화장품이 많아진 만큼, 10대 들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성인 화장품과는 달리 청소년들의 민감한 피부에 맞추어 나온 제품들이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는 성인들과 달리 10대에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고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 시기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피부 상태에 맞춰 적절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피부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피부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구매처에 따라 검증 받지 않은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하며, 특히 돈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이러한 제품의 저렴한 가격에 쉽게 넘어갈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성장기부터 일찍 시작한 색조 화장은 피부 착색과 손상을 불러 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형 문구점에서도 화장품을 판매하며 그 소비자층이 초등학생 범위로 넓어지고 있는데, 어린이용 기준이 따로 없는 색조 화장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가 연약한 청소년들이 멋모르고 쓰다가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성인 위주였던 화장품 시장이 청소년들에게로 확대되면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청소년 스스로의 예방과 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며, 각 화장품 브랜드 역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여 청소년들에게 필요사항을 충분히 숙지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피부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구매처에 따라 검증 받지 않은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하며, 특히 돈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이러한 제품의 저렴한 가격에 쉽게 넘어갈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성장기부터 일찍 시작한 색조 화장은 피부 착색과 손상을 불러 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형 문구점에서도 화장품을 판매하며 그 소비자층이 초등학생 범위로 넓어지고 있는데, 어린이용 기준이 따로 없는 색조 화장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가 연약한 청소년들이 멋모르고 쓰다가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성인 위주였던 화장품 시장이 청소년들에게로 확대되면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청소년 스스로의 예방과 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며, 각 화장품 브랜드 역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여 청소년들에게 필요사항을 충분히 숙지 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의 피부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미래의 주 고객층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전략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