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송혜교 캐스팅에 내 마음도 '두근두근'


보급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카멜리아-러브 포 세일'에 이어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조로증 아들을 둔 부부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2일 영화사 집은 “강동원과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의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에 걸려 열일곱을 앞두고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평소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자아내는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다혈질에 철부지 같지만, 아들에게만은 한 없이 착하고 듬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송혜교 또한 기존의 우아한 이미지와는 달리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는 뛰어난 모성애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의 소재인 ‘조로증’은 소인증의 일종으로 인체의 DNA 복구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발병하며 나이에 비해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병이다.



조로증의 특징은 몸이 작고 치모가 없으며 피부에 주름이 많고 흰털이 많아 노인과 비슷한 외모를 나타낸다. 전신 동맥경화증상으로 고혈압증, 협심증, 뇌경색 등이 발병해 대부분 10대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카멜리아-러브 포 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