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그녀. 피겨여제 김연아(23)가 프리스케이팅을 공개해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5일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진행된 공식 연습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김연아는 아버지를 향한 추모곡인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에 맞춰 아버지와의 행복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감정을 담아 4분 10초의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공식 연습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이기도 하고 현역 마지막 시즌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은 가볍다. 솔직히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을 이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욕심은 없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대한민국 최초 동계 올림픽, 세계 선수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의 그랜드 슬램을 사상 최초로 달성했다.
<사진=올댓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