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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사진=머니투데이 이명근 기자) |
팀이 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데도 이탈해야만 했던 치질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치핵’으로도 불리는 이 질병은 항문에 발생하며 내치핵은 출혈, 직장 탈출 등이 발생한다. 혈전이 형성돼 괴사가 되는 경우에는 통증도 나타나는데, 외치핵의 경우 통증, 가려움증, 피부 늘어짐 등의 증상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항문 주변의 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치질 환자가 더욱 늘어난다. 이런 이유로 찬바닥에 앉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통상 딱딱한 대변을 보거나 오래 항문에 힘을 주는 경우, 복압이 증가됐을 때, 골반 바닥이 약해졌을 때가 치질의 원인이 된다. 또 과한 다이어트나 인스턴트식품의 과한 섭취도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비만과 장시간 앉아 있거나하는 경우도 치질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 많은 경우 임신중에 치질을 경험하게 된다. 태아가 커지면서 자궁도 커져 항문주위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병원을 찾고 수술까지 받아야하지만 다행히도 보통은 출산을 하게 되면 수술까지는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치질의 유래 역시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BC1700년 이집트의 파피루스에 치질치료를 위한 연고 제조에 관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
치질에 걸린 유명인으로는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조지 브렛과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대표적이다.
한편 대부분의 병은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어렵지 않다. 심지어는 암도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결코 낮지 않다. 그러나 치질은 웬지 말하기가 곤란해 병을 키우게 된다. 따라서 초기에 용기를 내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질병 초기단계에는 변 완화제, 식이요법, 통증치료, 좌욕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고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예방을 위해서는 심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