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김치저장 용기의 실제 용량이 표시 용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만도, 동부대우전자의 스탠드형 300리터급 김치냉장고의 저장용량과 저장 성능, 소비 전력량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김치냉장고의 표시용량에 비해 실제 넣을 수 있는 김치저장 용기의 용량은 40% 수준인 129~151리터에 불과했.


김치냉장고, 표시용량의 절반도 못담아
김치저장 성능면에서는 4개 회사 제품이 거의 차의가 없었다. 다만 삼성전자 모델의 여닫이문 저장실의 온도편차가 타 제품 대비 약간 크게 나타났다.



소비전력량은 위니아만도 제품이 가장 적었고 동부대우전자가 가장 많았다.

대상 제품 가격은 위니아만도가 200만원으로 가장 비샀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167만원으로 같았으며, 동부대우전자가 110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