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쏩니다”

유통·외식업계의 “쏩니다” 이벤트가 활발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연말을 맞아 소수의 인원을 선정해 값비싼 선물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단체의 연말 모임을 지원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바쁜 업무가 이어지는 사무실부터 송년 회식자리, 가족 모임까지 따뜻하게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 사진제공=본죽

먼저, 웰빙 죽 전문점 본죽(대표 김철호)은 <추억의 동지팥죽>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2일인 동지를 앞두고 본죽은 직장동료, 친구, 가족, 지인 등 동지(同志)를 위해 동지팥죽을 선물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본죽 홈페이지(www.bonif.co.kr)에 밤 늦게까지 업무 및 과제 등으로 함께 고생한 사연을 이벤트 게시글의 댓글로 작성하면 신청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동지팥죽 각 20그릇(중포장)을 본죽에서 직접 배달해주며 12월 29일(일)까지 진행된다.

불고기브라더스는 부서 회식비 또는 고급 와인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송년 회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일)까지 송년회에 얽힌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을 불고기브라더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bulgogibros) 이벤트 글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팀에게 10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30%를 지원하고 5명당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20명 이하의 부서에 소속된 회사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당첨자는 16일(월) 불고기브라더스 공식 페이스북에 발표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하이트제로0.00 연말회식 지원 이벤트 2탄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화)까지 회식에 무알콜음료 하이트제로0.00이 필요한 이유를 작성하면 3팀을 선정해 각 20만원의 회식비와 함께 현장에서 추가 선물을 지급한다.

가족·친구 등 연말 단체 모임이 많은 패밀리 레스토랑도 적극적인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연말 모임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3명 이상 함께 방문하는 테이블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3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베니건스는 뉴욕스테이크와 랍스터, 빠에야 등으로 구성된 풀코스 메뉴 뉴욕랍빠에야코스를 4인 이상 주문 시 연말모임 지원혜택으로 5천원 할인된 가격인 3만원에 제공한다.

본죽 이진영 실장은 ”과거부터 동지팥죽에는 가족과 이웃이 같은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다가오는새로운 해에 건강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가 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고마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동지팥죽을 즐길 수 있는 선물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