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액은 약 5억4000만달러로 오는 2016년 중순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 모두 현대상선에 장기 용선돼 운영된다.
총 1만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할 수 있는 이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한계치인 폭 32.2m 이상되는 '포스트-파나막스(Post-Panamax)'급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모두 55척/기, 130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수주목표 100% 달성에 성공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100억달러 이상을 수주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상선과 해양플랜트, 군함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골고루 경쟁력을 갖춘 균형 잡힌 영업력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원동력"이라며 "내년에도 맞춤식 고객관리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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