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7명 정도는 주관적인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3'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관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인 6.6점보다 낮은 것으로 OECD 36개국 가운데 26위에 그쳤다.
스위스가 7.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은 한국과 같은 6.0점을 기록했다. 슬로바키아, 폴란드,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그리스, 에스토니아, 포르투칼, 헝가리 등이 한국보다 낮았다.
삶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서도 '만족한다'는 답변은 32.3%에 불과했다. '불만족한다'는 22.8%였으며,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44.8%로 가장 많았다.
성별에 따른 주관적 만족도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연령이 많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 교육수준별로는 학력이 높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조금씩 높아졌다.
한국인 삶 만족도 OECD 26위…삶에 만족하는 사람 32%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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