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단역 시절, 응사보다 더 촌스러웠던 해태의 암흑기

익살스러운 면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응답하라 1994 해태 단역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손호준의 과거 작품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2008년에 출연했던 드라맥스의 한중합작드라마 ‘상하이 브라더스’의 장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주연으로 함께 출연했던 그룹 god의 데니안이 눈에 띤다.

사진 속 5년 전 손호준은 곱슬머리가 아닌 덥수룩한 헤어스타일과 뿔테안경으로 착하고 순수한 모범생의 느낌을 자아낸다. 다소 앳된 모습이지만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원스러운 외모 또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머리를 핀으로 대충 넘기고, 오이 마사지를 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지금의 ‘해태’가 보이는 듯하다.

또한 손호준은 1994년을 배경으로 하는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보다 1998년 당시의 모습이 더 촌스러워 보여 또다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손호준은 현재 ‘응사’에서 전라도 순천에서 상경한 해태 역을 맡아 넉살좋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