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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연에 군부대가 들썩였다. 지난 1월 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백골부대로 깜짝 위문 공연을 온 걸그룹 달샤벳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된 GOP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진짜사나이’ 멤버들과 백골부대 장병들은 달샤벳의 무대에 열광하며 훈련의 피로감을 말끔히 씻었다.
이날 달샤벳은 그룹 GOD의 ‘촛불하나’에 이어 자신들의 히트곡 ‘내 다리를 봐’ 무대를 선보인 뒤, 오는 1월 8일 공개 예정인 신곡 ‘B.B.B(Big Baby)’의 무대를 선공개하며 장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찔한 댄스는 군장병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섹시한 안무와 매혹적인 무대 매너로 군장병들을 초토화시킨 달샤벳은 슬림한 몸매라인을 강조하는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일반 병사들은 물론 유부남인 개그맨 서경석까지도 설레게 했다.
위문 공연 후 저녁 점오시간, 서경석은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마음먹었는데도 달샤벳의 자극적인 춤 동작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며 “처자식이 있는 몸인데도 불구하고 격하게 걸그룹에 반응한 점, 반성합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내한적응훈련의 일환으로 냉수마찰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까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추울 것 같다며 사색이 됐던 샘해밍턴 마저도 끝내 냉수마찰을 견뎌내는 모습이 그려져 실소를 자아냈다.
<사진=MBC ‘진짜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