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는 13일(미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막한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럭셔리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가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북미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 48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 제품혁신,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및 만족도 등 다방면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GM은 이날 프레스데이를 통해 럭셔리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의 7세대 모델인 콜벳 스팅레이의 고성능 버전인 콜벳 Z06와 레이스카 버전 콜벳 C7.R을 비롯해 콤팩트 럭셔리 세단 캐딜락 ATS 쿠페 모델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쉐보레 콜벳(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콜벳(사진제공=한국지엠)
콜벳 Z06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한 차체 경량화와 탁월한 공기저항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625마력의 출력을 뿜어내는 6.2리터 8기통 가솔린 직분사 슈퍼차저 엔진과 패들 시프트 기능을 포함한 고성능 8단 자동변속기 등의 첨단 기술을 콜벳 스팅레이에 적용해 전세계 슈퍼카 고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콜벳 Z06는 오는 2015년부터 북미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GM은 이번 모터쇼에서 270마력 2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한 콤팩트 럭셔리 세단 캐딜락 ATS의 새 쿠페 모델과 GMC 브랜드의 새로운 픽업 트럭 캐년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