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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만지작거릴 때의 의미는 다양하다. 허전한 손 위에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해주는 아이템 ‘반지’는 배우 전지현의 손 위에서 사랑스럽게, 배우 신성록의 손 위에서는 잔인하게 비쳐진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의미하는 소시오패스 이재경 역을 섬뜩하게 연기해내고 있는 신성록은 극중 이재경이 자신의 마음이 들키거나, 살인 충동이 느껴질 때 반지를 만지작거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두 사람에게 반지란 어떤 의미일까.
살기가 느껴지기는커녕 사랑스러웠다. 지난 1월 16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의 에필로그에서 전지현(천송이 역)이 신성록(이재경 역)을 패러디했다.
이날 전지현은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사랑에 빠진 자신이 혼란스러워 정신과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지현은 반지를 만지작 거리며 살기 어린 눈빛을 드러내며 극중 살인마 신성록에 완벽 빙의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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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 손 위의 세련된 포인트 '골드링'
전지현이 낀 반지는 신성록이 낀 반지와 유사한 디자인의 반지로 특히 가녀린 손가락 위에서 골드 컬러의 심플한 링은 전지현의 여성미를 배가하기 충분했다. 못 형태로 부드럽게 감겨있는 형태의 링이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자아냈다.
반면, 신성록의 반지는전지현의 반지와 비스산 못 형태의 디자인이지만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하고, 링이 두 번 감겨져 있어 강한 인상을 주기 제격이었다. 특히 반지의 실버 컬러가 극중 살기로 가득 찬 신성록의 차가운 분위기를 업 시켰다.
▶브랜드 : 전지현이 낀 반지는 ‘까르띠에’의 제품, 신성록이 낀 반지는 ‘엠주’의 제품이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까르띠에, 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