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월세 총 거래량이 137만3172건으로 전년보다 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수도권과 지방 전월세 거래량을 종합한 결과 각각 전년 대비 30%, 5.3% 증가한 91만4568건, 45만8604건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1.1% 감소(64만2079건)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8.4% 증가(73만1093건)했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1만78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수도권은 7만2313건으로 3.0%, 지방은 3만8476건으로 2.9%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3.6% 감소(5만5561건)했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5만5928건)은 10.6% 늘었다.
강남 아파트 전세값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방 주요 도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76.79㎡, 13층)는 최고가 기준 3억5000만원에서 3억5500만원까지 치솟았다. 송파 잠실 리센츠(84.99㎡, 8층)도 6억원에서 6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용인 죽전 새터마을(85.00㎡)의 경우는 층별로 2억8000만~2억8500만원에서 2억7000만~3억800만원까지 차별이 두드러졌다. 군포 산본 세종(58.46㎡, 5층)은 1억9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하락했다.
작년 전월세 거래량 137만건, 전년보다 3.7% 증가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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