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셀프중계, 퀸 연아의 수줍은 고백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셀프 중계 영상‘이 공개됐다.



27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공식 유투브 채널의 ‘Olympic Rewind’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펼쳤던 자신의 연기를 감상하며 그때 당시를 회상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동영상 속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으로 제임스 본드의 음악을 선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연기를 시작하기 전과 끝나고 나서의 심정, 그리고 팬이 준 인형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까지 코멘트를 하면서 추억에 잠겨있는 듯 보였다.



특히, 평소 강심장으로 유명한 김연아 선수는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점수발표를 기다리던 영상을 보며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점수가 좋게 나와서 잘은 했지만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라며 긴가민가했던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는 오는 2월 7일부터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IOC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