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결말, 식스센스 울고갈 기막힌 반전?


‘왕가네 결말’


시청률 40%대를 웃돌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하 왕가네)이 종영을 4회 앞두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왕가네 식구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마지막 50회 대본이 나와 배우들이 대본 리딩과 함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대본 탈고일을 늦추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문영남 작가가 마지막회 대본을 계획대로 탈고했으며, 연장 없이 오는 2월 16일 50회로 종영할 예정이다.



‘왕가네 식구들’ 관계자는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반전도 있지만 마지막은 홈드라마답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결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왕가네 식구들’의 ‘결말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결말을 암시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이 글에는 극중 고민중(조성하 분)과 오순정(김희정 분)이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오순정이 고민중 대신에 차에 치여 죽으면서 이혼한 아내 왕수박(오현경 분)과 재결합하게 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와 관련해 2월 3일 오전 K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왕가네 식구들에서 누군가 죽는 황당한 엔딩은 없을 것”이라며 “결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점은 감사하다. 하지만 섣부른 추측이나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월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 2월 2일 방송된 46회가 46.2%(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막바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후속으로는 오는 2월 22일 배우 이서진, 김희선 주연의 ‘참 좋은 시절’이 방송된다.


<사진=KBS2 ‘왕가네식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