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지난해 휴면카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휴면카드는 1395만장으로 같은해 1분기 말 기준(2458만장)에 비해 1063만장 줄었다.

8개 전업계 카드사 중 휴면카드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하나SK카드로 23.7%에 달한다. 이후 롯데카드 16.5%, 비씨카드 15.9%, 신한카드 15.4%, 우리카드 9.6%, KB국민카드 9.3%, 삼성카드 8.6%, 현대카드 7.9% 순이다.

특히 KB국민·삼성·현대·우리카드는 작년 1, 2분기에 19∼22%에 달했던 휴면카드 비중이 3, 4분기에 8∼9%대로 급격히 하락했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휴면카드 비중이 1~2%포인트씩 꾸준히 감소했다.

휴면카드는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로 지난해 4월부터 고객이 보유할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면 자동해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