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의 해외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들어 탐앤탐스, 디초콜릿커피, 주커피가 새롭게 중국 및 몽골로 진출하는가 하면, 지난해 부터 카페베네가 중국지역에 마스타 프랜차이즈로 진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 탐앤탐스 커피 (사진=강동완 기자)
▲ 탐앤탐스 커피 (사진=강동완 기자)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인 '탐앤탐스'는 지난달 1월 28일 탐앤탐스 아카데미에서 ㈜달라이몽골과 몽골 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달라이몽골은 제과·음료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제품 몽골 내 수입 유통을 비롯하여 건설·산업·자동차·항공 등 다방면으로 한국과 몽골의 무역 수출입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몽골 투자 합작 기업이다.

국내외 기업의 몽골 현지 지사 및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다수 운영하고 있어 현지 사정에 밝고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몽골통’이다.

탐앤탐스는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하여 향후 5년 간 몽골 현지에 최소 20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우선 금년 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최대 규모의 쇼핑 센터인 센트럴타워에 몽골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같은 도시의 대형 쇼핑 센터인 메트로몰을 비롯하여 유명 쇼핑몰, 백화점, 대학가를 위주로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이 별도로 설립되어 집중력 있는 경영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 탐앤탐스와 달라이몽골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식을 기념하여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톨가 달라이몽골 대표, 강민구 탐앤탐스 운영사업본부장, 심정호 달라이몽골 실장, 김형석 탐앤탐스 개발사업본부장, 최규석 탐앤탐스 마케팅기획본부장, 김호철 탐앤탐스 아
▲ 사진 = 탐앤탐스와 달라이몽골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식을 기념하여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톨가 달라이몽골 대표, 강민구 탐앤탐스 운영사업본부장, 심정호 달라이몽골 실장, 김형석 탐앤탐스 개발사업본부장, 최규석 탐앤탐스 마케팅기획본부장, 김호철 탐앤탐스 아

한편, 탐앤탐스는 프레즐, 허니버터브레드 등 탐앤탐스의 특화된 메뉴와 인테리어를 도입하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추가로 개발하여 승부할 예정이다. 

또한 TV CF,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을 기획하고 탐앤탐스의 MD 제품을 현지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여 몽골 전역에 브랜드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탐앤탐스는 지난 2009년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 2개, 미국 LA 12개, 태국 방콕 12개, 싱가포르 1개 등 27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쑤닝그룹’과 난징·상하이 등 중국 동부지역 매장 개설 계약을 체결하여 현지에 최대 600개까지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