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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뉴스1 DB |
17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3사는 이날부터 3개월간 신규모집 등의 영업이 중단된다.
3사는 이날 0시부터 영업정지 기간인 5월16일까지 3개월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고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영업이 정지되는 부문은 신규 카드발급을 제한이다. 여기에 통신판매와 여행업, 카드슈랑스 등 부대업무를 제한되며 각 카드사에 과태료 600만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영업정지 기간동안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의 신규 발급이 제한된다. 또한 카드사 고객정보를 활용해 보험영업을 하는 카드슈랑스도 할 수 없다.
다만 공익이나 복지목적의 카드는 신규 발급이 허용된다. 아울러 기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리볼빙 이용고객도 약정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영업이 정지되는 카드3사는 모집인들에 대한 소득보존 문제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신규카드의 발급이 중단되면서 모집인들의 생계수단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카드는 모집인들의 직전 3개월 동안 지급된 총 지급수수료의 평균 65%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롯데카드는 전체 모집인의 직전 3개월 평균 급여 중 50~60%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 모집인 규모는 롯데카드는 약 2000여명 수준이다. 이어 KB국미나드가 1200여명이며 NH농협카드는 700여명으로 3사를 합쳐 총 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