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해보험, 강원·경북 폭설 피해농가 신속 보상

NH농협손해보험이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해안 폭설피해를 입은 농가 요청 시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한다.

17일 농협손해보험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지역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신속한 보험금 지급과 함께 이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 중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풍수해보험 가입 농가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통해 복구비 부담을 덜 수 있다.

폭설로 인한 시설(비닐하우스, 온실 등) 및 시설 작물의 손해와 축사는 물론 축사 내 가축 폐사 등의 손해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다.

농협손해보험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고 실효된 계약에 대한 부활 신청 시 부활연체 이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신청의 경우 신속한 지급은 물론 올해 말까지 대출금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준다.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조류인플루엔자 피해에 이어 동해안지역 폭설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농협손해보험은 이들의 피해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설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풍수해보험 가입 농가는 해당 지역 농축협 및 고객콜센터에 피해 접수를 하면 신속히 보상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