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천송이 변신, 야상부터 못반지까지 ‘소름끼치는 패러디’


‘유재석 천송이 변신’

그의 뻔뻔한 패러디에 시청자들은 웃을 수밖에 없었다. 개그맨 유재석이 천송이로 변신했다.



지난 2월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패러디해 ‘런닝별에서 온 그대’ 특집을 다뤄냈다. 조선시대와 개화기, 현대를 넘나들며 절대 악인에 의해 위험에 빠진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전지현 분)를 구하기 위해 숨막히는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었다.



이날 미션에서는 도민준 역(김수현 분)에 가수 하하가, 천송이 역은 유재석이, 소시오패스 이재경 역(신성록 분)은 가수 김종국이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유재석은 단발머리 가발에 털모자를 쓰고 천송이가 입은 야상 점퍼를 입어 천송이에 빙의하려고 했으나, 되레 ‘런닝맨’ 멤버들의 분노를 사며 웃음을 자아냈다. 천송이로 변신한 유재석을 본 멤버들은 “천송이와 싱크로율 0%”라며 분개했다.



또한, 절대 악인 이재경을 연기한 김종국은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못 반지를 찾아 멤버들을 한 명씩 아웃시키며 긴장감을 높였다.



실제 드라마에서도 등장하는 이재경의 반지는 절대 악인의 상징이자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해 소름끼치는 극 전개를 이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김종국은 반지로 이재경의 살기를 재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으나,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400년 후의 ‘천송이’로 환생한 유재석으로부터 이름표가 뜯겨 우승을 하는 데 실패했다.



한편,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선보인 반지는 실제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반지와 동일 제품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엠디엠지(mdmz)’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