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볶아서 정성스레 분쇄하여 추출한 한 잔의 커피는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게 하고, 좋은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며, 때로는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기도 한다.

'탐앤탐스' 더칼립소 도산사거리점의 수석 바리스타 조혜원 점장(26)은 “맛있는 커피가 고객을 즐겁게 한다면, 그 커피를 마시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고객의 미소가 바리스타의 하루를 충전하는 활력소”라고 말한다.


 

▲ 탐앤탐스 조혜원 점장 (사진제공=탐앤탐스)
▲ 탐앤탐스 조혜원 점장 (사진제공=탐앤탐스)

조혜원 점장은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부터 바리스타를 꿈꾸며 동네에 있던 커피숍 아르바이트로 시작하였으며, 대학도 바리스타 학과로 진학하며 커피와 함께 동고동락한 젊은 커피 전문가다.


대학에서 커피의 원리를 비롯하여 커피의 맛을 감별하는 커핑·로스팅·추출·음료제조·서비스 등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수업을 쌓았으며, 대학 학위와 함께 바리스타 자격증과 커피조리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조 점장은 “커피와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탐앤탐스의 브랜드 콘셉트와 편안하고 아늑한 매장, 자체 로스팅 등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에 매력을 느껴 탐앤탐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내 가게를 운영하는 마음으로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일하며 학창시절부터 지녀오던, 정성껏 만든 커피로 고객과 소통하는 꿈을 매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혜원 점장이 근무하고 있는 탐앤탐스 더칼립소 도산사거리점은 싱글오리진 커피와 푸드 메뉴를 강화한 탐앤탐스의 프리미엄 매장 ‘더칼립소’의 2호점이다.

이 곳에서는 코스타리카 따라주,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시다모, 예가체프, 케냐AA, 인도네시아 토라자, 동티모르 등 전 세계의 대륙 별 7가지 최고급 싱글오리진 커피를 판매한다.


피자, 수프, 베이커리, 프레즐 등 기존의 탐앤탐스 매장에서 한층 고급화된 다양한 푸드 메뉴도 선보여 인근 직장인과 주부들의 브런치 모임 장소로, 또 연예인들도 종종 방문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커피 마니아와 초심자 누구나 자신의 기호에 맞는 맛있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커피 주문 시에 각 싱글오리진 원두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진행된다.


음료 제공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에스프레소 머신과 원두를 분쇄하는 그라인더, 추출 시간, 맛을 테스트하여 최상의 상태로 제공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며 오픈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단골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다.

각 싱글오리진 원두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 덕분에, 최근에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형성한 콜롬비아 수프리모와 예가체프 등의 원두 이외에도 야생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동티모르AAA가 싱글오리진 커피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탐앤탐스 더칼립소 도산사거리점 내부 (사진제공=탐앤탐스)
▲ 탐앤탐스 더칼립소 도산사거리점 내부 (사진제공=탐앤탐스)

조 점장은 전 세계 각국 산지의 원두와 메뉴를 고객에게 설명하고, 추천한 커피에 고객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신바람 나고 즐거운 순간이라고 한다.


그는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매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리스타의 실력과 진심을 다한 서비스”라며 “손맛과 기술·서비스의 3박자를 갖춘 실력 있는 직원들이 함께 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바리스타로서의 두 번째 꿈을 더칼립소 도산사거리점에서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