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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척추옆굽음증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척추 굽음증(M40/M41)'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진료인원은 여성 94,254명, 남성 50,459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9배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10~20대가 전체 연령의 52%(10대 38.3%, 20대 1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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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굽음증' 성별/연령별 분포(2012년 기준)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는 “남성 보다 여성이 갱년기 이후 호르몬이 급속히 줄어들기 때문에 여성의 척추건강이 남성보다 취약할 수 있는데, 척추뒤굽음증․앞굽음증은 흔히들 말하는 꼬부랑 할머니처럼 갱년기 이후(폐경기) 골다공증이 심한 여성에게 흔히 관찰되며, 파킨슨병이나 근육병 질환을 가진 환자를 비롯해 척추 결핵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척추옆굽음증의 경우 10대 여성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아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찰을 할 필요가 있으며, 척추옆굽음 및 척추앞․뒤굽음 모두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척추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