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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동충하초(제공=농촌진흥청) |
농촌진흥청은 28일 차세대바이오그린(농생명바이오식의약소재연구개발사업단) 공동연구로 현미에서 재배한 동충하초가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성 식품원료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버섯 원재료로는 금사상황버섯에 이어 두 번째다.
동충하초는 겨울철에 곤충의 유충이나 성충의 체내에 균사체가 잠복해 있다가 여름철에 자실체가 자라나는 버섯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400여 종, 국내에는 약 70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 녹용과 더불어 동충하초는 중국의 3대 보약 중의 하나로 불로장생 및 강장의 비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능성 지표물질인 코디세핀이 다량 존재하고 면역력 증강, 노화억제, 피로회복 등과 같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현미동충하초의 면역증강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또 기능성 식품인증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버섯류 기능성 소재화 연구와 건강기능성 제품 개발의 활성화를 이끌어 동충하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