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사칭한 ‘스미싱’(개인정보등을 빼가는 범죄)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보공단은 올해 건강검진 안내문 발송시기에 맞춰 건강검진을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늘고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스미싱 문자메세지에는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 통지서 확인’ 문구와 함께 악성앱이 깔리는 URL이 포함돼 있어 이를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안내문은 문자메세지가 아닌 개별 주소지로 발송되고 있다. 우편물에는 공단주소와 대상자의 개별주소, 반송처, 인터넷 주소등이 안내되고 본인 외 개봉을 금지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달 초순부터 공단 건강검진 및 무료 암검진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페이북·트위터·블로그 등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스미싱 문자로 인해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