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 로하
사진제공=스튜디오 로하
스튜디오를 찾는 이유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가 나에게만 온전히 집중해주길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아이성장앨범 촬영을 위해 주말에 스튜디오를 찾으면 한 곳에서 3~4팀이 동시에 촬영하기도 해 이런 기대를 저버린다.

이에 최근에는 한 공간에서 한 팀만 단독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가 등장했다. 우리 아이에게만큼은 뭐든지 최고로 해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읽은 VIP 마케팅의 일환인 것. 

단독촬영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로하 스튜디오 김규현 대표는 “처음에는 기본적인 매출 유지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고객 만족도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여유로운 촬영 시스템을 만들었다. 고객들은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는데 그에 맞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즐거운 촬영’이 단독촬영 시스템의 목적이다.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여유 있게 촬영하면 사진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즐거움과 행복이 담긴 사진을 받아보면 고객들은 만족하고, 스튜디오에 대한 만족도도 함께 올라간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선순환적인 구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