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망고도 맛있지만 한류스타와 함께 마신다고 생각하니 더 맛있어요”
많게는 두 시간, 평균 30분 후에야 주문한 메뉴를 받을 수 있지만 좋아하는 한류스타 이야기를 하며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기만 하다.
지난 해 중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가 드라마 PPL(Product Placement)의 효과로 폭발적 인기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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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식스 중국상해 매장 모습 (제공=망고식스) |
망고식스에 따르면, <상속자들>의 ‘망고&코코넛’, <신사의 품격>의 ‘블루레몬에이드’ 등을 마시기 위해 소비자들이 2시간 동안 줄을 서기도 한다.
또 최근 문 연 상해 2호점의 경우도, 하루 평균 방문객은 1,000~2,000명 정도이며, 평일 낮 시간에도 주문을 하기 위해 늘어선 행렬이 매장 밖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곳에서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메뉴가 하루 900잔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풍 프리미엄 디저트류 쿠헨, 와플,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망고식스는 지난 해 연길점을 시작으로 상해1호점, 온주점 등 3개 매장, 올해는 지난 달 상해 2호점(구베이점)에 이어 5월 난징에 1개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망고식스 강훈 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브랜드에 기대하는 것은 프리미엄”이라며, “고급과일에 속하는 망고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10년내 3,000개 매장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