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메디슨 한국어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애슐리메디슨 한국어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기혼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애슐리메디슨이 3월 18일 한국에 상륙했다. 
애슐리메디슨은 “Life is short. Have an affair” 라는 슬로건 아래 2001년 캐나다에서 런칭, 현재 36개국, 2,400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가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주 고객층을 기혼자로 선정했기 때문.

창립자 노엘비더만은 "결혼이라는 불변의 관계 속 어려움들 때문에 이혼율이 증가하는 사회적 문제를 경감하고자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하며 "애슐리메디슨의 목적은 불륜을 조장하거나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혼자들의 불만을 해소시켜 결혼생활에 순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 역설했다.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은 것일까. 2013년 8월 런칭한 홍콩에서는 한달 만에 8만 명 회원이, 일본의 경우 런칭 첫 해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가족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싱가포르 미디어 개발청의 결정으로 싱가포르에서는 사이트 기각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CEO 노엘 비더맨은 “사이트 기각은 보수적이지도 도전적이지도 않은 일” 이라면서, “애슐리메디슨은 일본과 홍콩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대만과 한국에도 성공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필리핀과 태국에도 진출할 것이며, 싱가포르 역시 우리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한편 익명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서버가 해외가 있어 치외법권이니 불륜으로 인한 법적증거가 이곳에서 유출되지 않으니 안전하다고  업체측의 설명한다. 

이로 인해 국내 업체들은 역차별을 받는 셈. 간통죄가 규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미지제공=미디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