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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고 울었던 4개월이었다. 가수 겸 배우 유이(백원이 역)가 주연을 맡은 MBC 주말극 '황금무지개'는 지난 3월 30일 총 41부작을 끝으로 해피엔딩을 그리며 종영했다. 주말 안방은 유이의 물오른 연기에 흠뻑 빠졌었다. 극중 백원이가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잃지 않는 긍정마인드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했다.
유이는 극중 백원이의 심정 변화를 스타일에 녹였다. 도영(정일우 분)과 사랑에 빠지는 1월에는 귀여운 캐주얼룩을 선보였으며, 2월에는 자신이 몰랐던 과거를 알게되면서 복잡다단해지는 심경을 차분한 코트룩으로 표현했다.
이어 3월에는 도영의 아버지 서진기(조민기 분)를 향한 복수를 위해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세련된 오피스레이디로 변신했다. 지난 3개월 간 유이의 스타일리시한 룩을 돌이켜보며'황금무지개'를 추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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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시작 1월 :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의 다운 점퍼
유이의 애틋한 마음이 돋보였다. 유이는 도영과 연인 사이를 그리며 애틋한 로맨스를 키워가던 지난 1월 26일 방송된 25회에서 옐로우 컬러의 롱 다운 점퍼로 발랄한 느낌을 자아냈다. 달달한 유이의 마음을 녹인 듯한 따뜻한 느낌의 옐로우 톤 다운 점퍼가 추운 겨울도 잊게 했다.
유이가 입은 점퍼는뒷부분에 은은한 패턴이 프린팅 돼 밋밋하지 않았으며, 밑 부분에는 화이트 컬러가 배색돼 스타일리시함이 강조됐다. 또한 유이의 포니테일로 묶은 헤어 스타일과 화이트 맨투맨이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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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드러나며 심난해진 2월 : 그레이 컬러의 무스탕 점퍼
친엄마 영혜(도지원 분)에게 백원은 자신이 친딸이라는 것을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 심난하지만 친엄마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했던 유이는 지난 2월 15일 방송된 29회에서 캐주얼한 무스탕 코트룩으로 엄마 영혜를 끌어 안았다. 가벼우면서 활동성까지 챙긴 그레이 컬러의 무스탕이 숨겨졌던 진실을 알게 돼 홀가분해진 유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했다.
유이가 착용한 무스탕 코트는 전체적으로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가 가미됐다. 포인트인 화이트 컬러의 포켓 부분이 귀여우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넉넉한 핏의 무스탕 코트에 양털 느낌의 하이넥 칼라로 유이의 긴 생머리에 걸리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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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지피며,행복하게 끝맺는 3월 : 다즐링 블루 컬러의 라이더 재킷
백원은 도영의 아버지가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모든 것이 변했다. 유이는 지난 3월 22일 방송된 38회에서 블루 컬러와 가죽 배색이 포인트 된 라이더 재킷으로 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머릿속의 혼란이 스타일마저 변하게 했다. 강해보이는 라이더 재킷에 트렌디한 컬러를 입혔다.
특히 올해 트렌드인 다즐링 컬러가 라이더 재킷에 배색 돼 더욱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유이는 짧은 길이감의 재킷에 블랙 하의를 매치해 몸매가 더욱 슬림해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이너로 입은 심플한 티셔츠는 시크한 느낌의 라이더 재킷을 세련미가 돋보이도록 했다.
▶브랜드&가격 : 밑단 배색 아르데코 프린트 다운 점퍼 '탱커스' 56만 원대 / 그레이 컬러 무스탕 코트 '리스트' 34만 원대 /다즐링 블루 라이더 재킷 '라우드무트'.
<사진=MBC 주말극 '황금무지개', 탱커스, 리스트, 라우드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