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초보와 신은 메뉴 선정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초보는 남들이 많이 하는 메뉴나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곤 한다. 그러나 장사의 신은 손님들의 기호와 성향을 먼저 파악할 것을 강조한다. 각 세대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계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야 할지 먼저 결정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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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렇게 음식점을 손님으로 가득채우기 위해서는 맛과 가격보다는 행인을 손님으로 만드는 대담함과 용기,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섬세함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며,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 관점에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볼 것을 주문한다
▶<한국형 장사의 신> /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