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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반신 누드’ 티저와 ‘자필 출사표’로 본격 음악활동 준비를 시작한 박시환이 10일 정오, 데뷔곡 ‘할 수 있는 건 없다’를 선공개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Spring Awakening’의 선 공개곡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국내 대표 히트 메이커인 작곡가 박근태, 작사가 김이나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박근태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는 최근 가수 이선희 30주년 기념 앨범이자 정규 15집 ‘SERENDIPITY’의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작업을 함께한 ‘이선희 사단’이다.
지난 Mnet ‘슈퍼스타K5’에서 특유의 애절한 음색과 감성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박시환은 지난 8일 온라인 앨범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약 6500장의 앨범 주문을 기록하는 등 가수 데뷔에 청신호를 켰다.
박시환은 자신의 보컬 톤과 맞는 곡을 찾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100여 곡을 녹음, 테스팅을 거쳤으며, 데뷔 앨범 수록곡 ‘다만 그대를’과 치열한 경합 끝에 결국 ‘할 수 있는 건 없다’를 선 공개했다.
한 오프라인 유통업계 관계자는 “음원 소비 시대에 아이돌이 아닌 남자 신인 가수의 데뷔 앨범 예약 판매량이 6천장이 넘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평생 가수를 꿈꿔온 박시환의 데뷔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선 공개, 본 공개곡으로 박시환의 두 가지 매력을 표현하려 했다. 박시환 또한 데뷔 앨범을 위해 녹음실에서만 일상을 보내며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시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Spring Awakening’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Spring)’에 평생 간절히 바라왔던 가수로서의 삶을 앞두고 ‘깨어나는(Awakening)’ 박시환의 새로운 모습과 설렘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단어다. 오는 14일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음악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