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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수지'
헤어나올 수 없는 달콤한 케미 커플의 애칭이었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지난 4월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 깜짝 출현해 '농약 같은 가시나'라는 별명을 가장 아낀다고 밝혔다.
이날 MC 유재석은 수지를 닉네임으로 소개할 것을 제안했다. MC 노홍철은 많은 별명이 있다며, '국민 첫사랑', '대세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등의 닉네임을 나열했다. 이에 수지는 '농약 같은 가시나'라는 닉네임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한 것. 이에 배우 임원희는 "센 것을 좋아하는 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농약 같은 가시나'는 2011년 종영된 KBS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김수현 분)이 고혜미(수지 분)의 치명적인 매력을 칭했던 말이다. 이후 시청자들은 김수현과 수지를'농약 커플'이라 부르며, 두 사람의 애칭을 즐겼다.
또한, 유재석은 '나는 남자다' 방청객들에게 수지하면 떠오르는 닉네임을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한 남성은 'MSG', 또 다른 남성은 '내꺼'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첫 회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예능프로그램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KBS2TV '나는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