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동향] 소설 강세 속 <대통령의 글쓰기>2주째 우뚝

인문학의 대중화 열풍이 eBook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문학 열풍을 일으킨 강신주 박사의 <강신주의 감정수업>에 이어 이번에는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근무한 강원국 저자의 <대통령의 글쓰기>가 인문학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인터파크 도서가 지난 10일 발표한 eBook동향에 따르면 <대통령의 글쓰기>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저자가 8년간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우면서 온몸으로 체득한 글쓰기 방법을 40가지로 정리했다.
설명과 예문이 아닌 저자가 겪은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향수도 흥행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인터파크 도서측 분석.

한편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장르소설과 소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장편 로맨스 소설 <김비서가 왜그럴까> 시리즈가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마녀사냥, 썰전의 주인공 허지웅의 연애상담 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이 9위에 올랐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제3인류의 4번째 이야기 <제3인류 4>는 10위를, 이외수 작가의 신작 <완전변태>는 1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자기계발 분야의 도서로 꾸준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이토 다카시의 <잡담이 능력이다>는 3위를 차지했으며, ‘최정의 <30일 안에 내 사람 만들기>는 4위에 올랐다.
[eBook동향] 소설 강세 속 <대통령의 글쓰기>2주째 우뚝
<이미지제공=인터파크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