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대 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딕슨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첫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대호는 두번째 타석에서 쏠로포를 날린 데 이어 세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4대 1로 오릭스를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