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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강익중 작가와 서경덕 교수 |
'대한민국임시헌장'이라는 이번 한글작품은 대한민국 임시헌장의 주요내용을 가로,세로 1.5미터 크기의 판 위에 한글 225자를 손으로 직접 새겨 넣은 것으로, 항주 임시정부청사 1층 로비에 상설 전시된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중국인 관람객이 연간 5만여명이 방문한다고 들었다. 그들에게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미술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을 기증한 강 작가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한글로 직접 세기면서 우리 선조들의 독립정신이 평화로운 지구촌의 새로운 기둥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지금껏 강 작가와 서 교수는 뉴욕 유엔 사무총장 관저 건물, 파리 유네스코 본부 건물, 교토 조형예술대학 건물, 이라크 자이툰 도서관, 레바논 분쟁지역 관청 등 15개국에 한글작품을 기증해 상설전시를 이끌어 왔었다.
서 교수는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 각 나라의 대표 건물에 한글작품을 하나씩 기증해 상설전시를 하는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또다른 국제기구, 세계적인 관광지 등 세계가 주목하는 주요건물에 계속해서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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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 임시정부청사에 기증한 한글작품 |
<이미지제공=서경덕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