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쇼케이스, 해독이 필요없어 '아찔했던 꾸러기들'


'엑소 쇼케이스'


중독된 팬들에게는 해독이 필요없었다. 컴백을 앞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쇼케이스'가 지난 4월 1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엑소는 약 8000여명의 팬들이 자리한 무대에서 새 앨범 타이틀 곡 '중독'의 뮤직비디오 이외에 '좋아', '런'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멤버 타오와 백현은 팬들에게 "보고 싶었다"고 외쳤고, 시우민은 "오랜만이죠? 반가워요"라고 말했다. 디오는 "많이 기다리셨죠? 저희도 많이 기다렸어요"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찬열은 "굉장히 보고 싶었다. 이번 앨범을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백현은 "'중독'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애를 많이 먹었다"며 "어려운 포메이션을 맞추는 게 힘들었는데 그러면서 팀워크가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찬열은 "'중독' 뮤직비디오의 안무 카메라가 원테이크 기법"이라고밝히며, 새로운 방식의 뮤직비디오임을 알렸다. 또한 수호는 "데뷔 2년만에 첫 쇼케이스였는데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열심히 노력했다"며 "5월에는 엑소 12명이 단독 콘서트를 한다.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해 단독 콘서트 사실을 밝혔다.



'엑소 컴백쇼'는 삼성뮤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하지만, 생중계 하기 몇 시간 전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의 두번째 미니앨범 '중독'은 오는 4월 21일 발매되며 '중독'이외에 신곡 5개가 실렸다고 전했다. 한국어로된 '엑소K'와 중국어 버전 '엑소M'두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또한, '엑소 K'의 첫 방송무대는 오는 4월 18일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SM엔터테이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