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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목포해경 제공 |
17일 현재 6명이 숨지고 280명은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중앙대책재난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선원 등 모두 462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현재 승선자와 구조자 수에 대한 집계가 계속 변경되고 있어 자세한 숫자가 확인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중대본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집계 과정의 오류를 파악하고 164명으로 번복했다. 이후 174명, 175명, 176명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전체 승선자도 477명에서 459명, 462명으로 바뀌었다. 청해진해운은 탑승인원을 475명으로 다시 바꿔 인천해경에 통보했다.
현재 이번 여객선 침몰 사건에 따른 사망자는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2명 등 6명이다.
구조된 176명 가운데 55명은 해남, 목포, 진도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자 가운데 78명이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