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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투자성과는 비례할까. 만약 그렇다면 어떤 지식을 쌓는 것이 효과적일까.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만능 투자 전략인지, 리스크가 클수록 정말 수익률도 높은지, 주식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지, 시장에서 초과 이익을 거두는 것이 가능한지 등 전문가와 학계에서 정석처럼 떠받드는 투자 원칙이나 이론의 유효성과 타당성을 짚어본다.
권오상 지음 / 부키 펴냄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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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래 고객과 신규 고객 중 ‘신규 고객’을 더 우대해주는 은행의 행태를 통해 VIP고객, 즉 부자가 아니라면 주거래 은행을 버리고 나에게 유리한 은행을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또 은행은 기준금리가 아닌 ‘가산금리’를 조정하면서 적절한 이윤을 챙기는 만큼 신용등급이 높아지면 당당하게 가산금리 조정을 요청하라고 주장한다.
송승용 외 지음 / 알투스 펴냄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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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남부자들>과 <경매부자들>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내놓았던 저자의 ‘부자들’ 3부작 시리즈의 완결판이 출간됐다.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또 몇 백만 원의 종잣돈으로 은퇴준비를 시작한 사람부터 몇십억 대 자산가에 이르기까지 연령·직업·자산이 모두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행복한 은퇴부자가 돼 가는 과정을 담았다.
고준석 지음 / 흐름출판 펴냄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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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경제가 성장했다는 발표와는 별개로 빈부격차는 더욱 커져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빈곤해지고 소수의 슈퍼리치가 부를 독점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그리고 전세계를 뒤흔든 위기의 정점에 내부자거래, 도청, 모기지상품의 무분별한 생산 등 비윤리적이고 이기적인, 그러나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헤지펀드의 악행이 있음을 고발한다.
레스 레오폴드 지음 / 조성숙 옮김 / 미디어윌 펴냄 /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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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한 것에도 내기를 거는 트레이더들, 맨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맨 먼저 나가는 월스트리트의 감원 원칙, 시장이 추락하고 고객이 겁먹을수록 지갑이 두툼해지는 몇몇 사람들 등 월스트리트에서 목격한 금융기업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우리의 움직임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만큼 승패는 이미 결정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레그 스미스 지음 / 이새누리 옮김 / 문학동네 펴냄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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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래리언(contrarian)이란 반대되는 의견이란 뜻으로, 통념과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역동적인 현대사회에서는 더 이상 과거의 성공법칙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콘트래리언에 주목한다. 그리고 콘트래리언의 세가지 법칙인 ‘역’ ‘패’ ‘탈’을 통해 세계적 대가들과 석학들의 성공스토리를 들여다본다.
이신영 지음 / 진성북스 펴냄 /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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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처럼 능력이 있기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무능력한 사람일수록 근거 없는 자신감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크며, 이는 장기적인 실패를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자신감 부족이란 세상을 정확히 보는 능력의 부족이라며 거품 낀 자신감을 걷어내는 것이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조언한다.
토마스 차모로-프레무지크 지음 / 이현정 옮김 / 더퀘스트 펴냄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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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이라는 말이 있지만 많은 경우는 미리 대비할 수 있거나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이 책은 1845년 아일랜드를 덮쳐 100만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감자기근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었지만 불평등한 사회구조로 인해 그렇지 못했던 인재(人災)라고 규정한다. 다양한 사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아일랜드 대기근을 재구성했다.
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 곽명단 옮김 / 돌베개 펴냄 / 1만2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