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이 있는 신발의 장점은 소재와 상관없이 신고 벗기 편하며, 잘 벗겨 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끈을 고쳐매야 하고, 의지와는 상관없이 끈이 풀어질수 있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즉 끈을 묶지않아도 되는 신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푸마 디스크 2.0<br />
▲푸마 디스크 2.0
이런 신발의 유래는 푸마 디스크다. 푸마는 1992년 육상 선수들의 운동화 끈을 묶는 시간과 번거로운 과정을 덜어 주기 위해 세계 최초로 끈 없는 운동화를 출시했다. 

끈을 묶어야 하는 기존 운동화와 전혀 다른, 끈을 묶는 대신 원형의 디스크 다이얼을 돌려 내부 와이어가 조여 지고 풀어지는 시스템으로 끈의 역할을 획기적으로 대체한 것.
이후 푸마는 이러한 디스크 시스템을 통해 디스크 시스템 웨펀(농구화), 디스크 인도어 프로 II (테니스화)에서 2014년 스타일이 돋보이는 디스크 블레이즈, 가벼움을 특징으로 한 디스크 2.0,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하는 디스크 트로피컬리아까지 다양한 모습의 디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또 끈 없는 슬립온 타입에 펌프를 더한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 또한 끈 없는 운동화로 유명하다. '인스타펌프 퓨리’의 인스타펌프 기술은 발등의 펌프를 누를 때 마다 공기가 주입돼 자신의 발에 알맞은 피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신발끈을 없앤 혁신적인 슬립온 스타일로 큰 화제가 되었다.
▲K2 문웨이브
▲K2 문웨이브
한편 K2의 문웨이브는 갑피의 거미줄 모양의 디자인이 인상적인 가볍고 트렌디한 트래킹화이다. 다이얼 방식의 레이싱 조임 시스템인 보아(BOA)를 활용해 끈을 묶을 필요 없이 와이어로 편리하게 착화가 가능해, 가벼운 산행이나 트레일 워킹시 끈풀림이 없어 편리하다.

<이미지제공=푸마, 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