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인천~방콕 취항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오는 6월 17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취항 발표와 함께 인천~방콕 노선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을 9만9000원(편도기준, 제세금 포함)에 공개했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다음달 3일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6월 17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해당한다. 모든 특가 항공권의 요금은 제세금을 포함한 편도항공권 기준이며, 한정된 수량으로 조기에 매진될 수 있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나다 브라나시리 대표는 “태국 첫 장거리 저비용항공사로서 운항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방콕 돈므앙 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아 이미 취항하고 있는 단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타이와 함께 더욱 광범위하고 촘촘한 네트워크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작년 한 해만 130만 명에 이르고 태국을 찾는 관광객 중 한국인이 상위 5위에 드는 등 한국은 태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이번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취항으로 방콕노선 선택폭이 넓어지는 만큼 보다 많은 한국여행자들이 태국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올해 안에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로도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아시아 엑스는 서울·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각각 주 7회, 주 4회씩 운항 중이며,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오는 7월에 주 11회로, 12월에는 주 14회로 차츰 증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