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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번 발탁을 계기로 알려졌지만, 실제 안지혜는 오랜 세월 연극, 독립영화,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오랜 기간 연기 생활에 전념해 왔다.
그리고 2008년 한 케이블 방송의 ‘효리의 오프 더 레코드’에 출연한 후 대중들에게 알려져 왔고, 2011년에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결혼식’에서 4차원을 넘어선 기묘한 매력녀로 열연해 주목받은바 있다.
안지혜는 “20대는 저에게 긴 기다림의 연속이었죠. 배우 안지혜라고 불리고 싶었지만 효리 친구로 불렸고, 심지어 오인혜씨의 배경으로까지 불리기도 했네요. 그래도 나를 믿거든요. 그리고 배우로서 나 자신의 가치를 믿고 있어요. 멀리 보면서 한 단계씩 계단을 밟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김기독 감독님의 <일대일>에 출연하면서 이제 ‘여배우 안지혜’로 불릴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안지혜가 영화 '일대일'의 히로인으로 도약하게 된 데에는 김기덕 감독의 선택이 크게 작용했다. '일대일'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캐스팅 당시 안지혜씨가 [그림자4]의 숨겨져 있는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기에 최적의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은 티저 포스터, 스틸 공개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살인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일대일'은 5월 22일 개봉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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