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50회 예고, 첫사랑 보내야하나 ‘애타는 기귀비’


‘기황후 50회 예고’


왕유의 죽음이 예고됐다. 28일 MBC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황후’ 50회 예고편에서 타환(지창욱 분)이 왕유(주진모 분)를 죽이려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기황후’ 50회 예고편에서는 혼자 고민하던 타환이 황궁 밖에서 은밀히 서상궁을 만나 마하의 비밀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하는 “마하가 왕유와 귀비 사실에서 나온 자식이 틀림없느냐”며 서상궁에게 재차 확인한 뒤 분노했다.



기승냥(하지원 분)의 황후 책봉식을 멀리서 바라보던 왕유는 고려로 떠나지만, 타환은 왕유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타환은 승냥이 잠든 사이 군사를 이끌고 고려로 돌아가는 왕유를 뒤쫓았다. 타환은 왕유에게 “이만 죽어줘야 겠다. 너를 죽이지 않으면 승냥이가 죽는다”고 말했고, 이에 눈물을 흘리는 왕유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사실을 안 기승냥은 ‘폐하, 왕유공을 죽여서는 아니 됩니다. 왕유공, 제발 피하세요’라고 말하며, 말을 타고 급히 왕유를 뒤좇아 애타는 심경을 드러냈다.



반면, 염병수(정웅인 분)는 장순용(김명국 분)에게 “황제가 제거되면 귀비는 끈 떨어지는 연 신세가 되지 않겠습니까”라며, 타환을 질병으로 죽이기 위한 또 다른 역모 계획을 꾸미고 있는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기황후’는 29일 방송되는 51회를 끝으로 종영하며, 후속작으로는 오는 5월 5일 배우 이범수, 김재중, 시완, 오연수, 백진희 주연의 ‘트라이앵글’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기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