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은 그저 유행병일 뿐"…유행병을 이기는 방법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생명공동체 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라이프가 오는 6월 10일 저녁 7시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라이프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콘서트는 “왜 사냐고 묻거든”의 주제 아래 삶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삶의 생명력을 전하는 TED 형식의 토크 콘서트. 격월로 진행되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콘서트에는 총 3명의 연사가 나와 지금까지 현실의 짐이라고 느꼈던 삶의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표

첫 번째 연사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에서 VVIP 대상의 PB에서 일하다가 서민들의 부채 상담사로 180도 방향을 바꾼 ‘희망만드는사람들’의 김희철 대표다.
김 대표는 돈과 빚으로 힘들어하고 심지어 죄의식까지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빚은 그저 유행병일 뿐이다”라며, 돈의 유행병에서 건강하게 헤어 나올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는, 국내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운영해오는 ‘주사랑공동체교회’의 이종락 목사다.


이 목사는 미혼모, 특히 10대들이 갑작스런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태어난 아기를 짐으로 여겨 아무 곳에나 유기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베이비박스를 설치했고, 현재 매일 베이비박스로 들어오는 3~4명의 아기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이 목사는 “버려진 아기의 생명도, 아기를 버릴 수 밖에 없는 엄마의 생명도 모두 소중하며, 생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 그 자체로 소중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 번째 연사는, 극단 ‘배우는 사람’의 김건희 대표(연극배우)로 현재 노숙인 등 지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귤에 그 사람의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하는 ‘귤 아티스트’로 알려진 연극배우다.

김 대표는 실제 외롭고 지친 사람들과 겪은 다양한 희로애락의 에피소드를 ‘강연식 모노드라마’로 선보이며, “누군가를 돕는 일은 큰 준비가 아니라, 귤 하나로도 가능하니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외에도,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하는 ‘앙상블 메이(Ensemble May)의 연주도 함께 진행돼 건강한 삶을 전하는 라이프콘서트의 의미를 북돋을 예정이다.

라이프콘서트는 현재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있으며, 6월 10일 현장 당일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이미지제공=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