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다수 매장이 가맹점인 프랜차이즈의 경우 개별 가맹점에 대한 위생 점검 및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관리 소홀로 발생한 위생문제는 브랜드의 신뢰도와 직결되기 때문.
각 업체들은 식품 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 차원의 관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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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교육모습 (제공=드롭탑) |
먼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www.cafedroptop.com)은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메뉴의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부재료의 생산지, 구매 및 유통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감시 ∙ 관리는 물론, 각 매장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저가 수시로 관리·감독을 하며 각 가맹점들에 대한 위생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원부재료의 생산지 구매와 유통은 물론, 배송과 판매에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모범을 보여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드롭탑은 앞으로도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SPC그룹은 2005년부터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해 그룹 내 사업장 및 직·가맹 점포,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연 2만 회 이상의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월 1회 ‘식품 안전의 날’을 지정해 위생 안전을 점검, 위생 안전 우수 가맹점으로 선정되면 ‘클린 숍(Clean shop)’ 인증패를 수여하고 포상하는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네네치킨은 약 10,000m²(3,000평) 규모의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의 체계적인 관리와 콜드 체인 시스템으로 최종조리까지 안정성을 확보하여 깨끗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슈퍼바이져(SV)를 통해 식자재의 유통기한 검수와 점주들의 신선도 체크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오니리기리와이규동의 경우는 매장에서 청소가 제일 어려운 주방후크를 직접 방문해 청소해 주고 있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식품 안전은 고객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특히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면, 본사가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가맹점 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소비자는 메뉴 선택 시 정부기관 수상, 인증마크, 위생 관리 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