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스’ 콘서트, 남성 예매율 40% 육박 ‘아빠를 움직였다’


공연 시장의 불모지로 알려졌던 ‘아빠 관객’이 움직였다. 4년 연속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삼성카드 셀렉트 콘서트’가 22번째 공연인 ‘더 보이스’ 콘서트에서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28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있는 ‘삼성카드 셀렉트 22 <더 보이스> 콘서트’는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기준, 남성 예매자 비율 38.7%를 기록했다. 남성 아티스트 공연의 경우 여성 관객 비율만 8~90% 이상으로 압도적인 ‘여풍’을 자랑해온 공연계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이러한 기현상은 가수 김범수, 신용재, 윤종신, 휘성 등 남성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연 콘셉트가 한 몫 했다. 내로라하는 국내 ‘특급 보컬’을 한 무대서 볼 수 있다는 점과 ‘삼성카드 셀렉트 콘서트’가 진행한 ‘1+1 혜택’이 콘서트 티켓 가에 대한 부담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 셀렉트 22 <더 보이스> 콘서트’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빠 관객’의 유입이 콘서트 흥행과 관람 연령층 확대의 주요한 요인이란 점이 드러났다”며, “단순히 ‘티켓 1+1’ 초대 혜택 외에도 공연의 추억과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이벤트, 전 세대에게 고른 호응을 받는 출연진 구성도 아빠 관객을 필두로 가족들이 다 함께 공연장을 찾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카드 셀렉트 콘서트’는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뮤지컬을 비롯해 가수 조용필, 이승환, 싸이, 버스커버스커, 신승훈, 성시경 등 폭 넓은 출연진과 다양한 기획으로 일약 국내 공연 시장의 명실상부한 ‘멀티히트 공연’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삼성카드 셀렉트 22 <더 보이스> 콘서트’는 서울 공연에 오는 28일 대구 EXCO에서 다시 한 번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