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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축구해설위원 이영표가 ‘인간 문어’에 등극했다. 월드컵 경기 해설 도중 뛰어난 경기 결과를 예측했던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이영표가 해외 언론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 아시안판은 지난 19일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 활약상을 소개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승리를 예언해 화제가 됐던 점쟁이 문어 ‘파울’을 이영표와 비교했다.
이 매체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 받고 있다”고 전하며, 파울을 언급해 “경기 점수까지 정확하게 맞힌 이영표 해설위원이 ‘(점쟁이)문어 영표’ 애칭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영표 위원은 지난 18일 열린 한국과 러시아 전에서 축구선수 이근호의 골과 지난 20일, 일본과 그리스 전의 무승부 예측을 맞추면서 ‘인간 문어’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
한편, 공중파 방송 3사의 월드컵 중계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MBC는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송종국과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 SBS는 전 축구선수 차두리와 전 축구감독 차범근 부자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조우종 캐스터가 중계를 맡아 시청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KBS 캡처>